“여러분, 단돈 1달러에 집을 살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로 "1달러 주택(또는 1유로·1엔 하우스)"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그것도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정부와 지자체 주도로 운영되는 정책입니다.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시행 중이며, 외국인도 조건만 맞는다면 실제 매입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가격의 주택이 존재하는 걸까요? 그리고 진짜로 살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진실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특히 일본과 이탈리아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시골 지역의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 한때 번성했던 마을들이 지금은 텅 빈 유령 마을로 전락하고 있죠.
- 이로 인해 수많은 집들이 빈집으로 방치되며 슬럼화가 진행됩니다.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짜로라도 누군가가 살게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입니다.
집이 비어 있다고 아무 일도 없는 게 아닙니다.
- 시간이 지나면 노후되고 붕괴 위험까지 생기기 때문에 세금과 유지관리비,
- 철거비까지 주민의 세금으로 부담하게 됩니다.
- 이럴 바에는 차라리 외지인에게 싸게 넘기고,
- 거주나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게 지자체 입장에선 훨씬 이득입니다.
✔ 🇮🇹 이탈리아 – 1유로 하우스 프로젝트
이탈리아는 특히 이 정책을 잘 활용한 나라입니다.
- 사르데냐, 몰리세,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들은 1유로에 빈집을 외국인에게 판매하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 유명한 도시 ‘사무체(Sambuca)’에서는 2019년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온 바이어들이 수십 채를 구매해 리모델링하고 거주를 시작했습니다.
📌 단, 구매 후 3년 이내 리모델링을 완료해야 하고,
평균 23만 유로(한화 약 3,000만 5,000만 원) 이상의 리모델링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미국 –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 등 쇠퇴 도시
미국의 산업도시 중 일부는 경기 침체로 인해 도심에 수많은 빈집이 발생했습니다.
- 특히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산업 붕괴 이후 인구가 급감하면서 수천 채의 집이 버려졌죠.
- 시 정부는 이들 빈집을 대상으로 “1달러 매각 + 리노베이션 의무” 조건으로 주택을 판매했습니다.
📌 구매자는 해당 지역에 직접 거주해야 하며, 개·보수 계획서를 제출하고 공사 완료까지 감시를 받습니다.
✔ 🇯🇵 일본 – 아키야(空き家, 빈집) 뱅크
일본은 전국적으로 800만 채가 넘는 빈집이 존재하며,
- 2030년까지 1,200만 채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 이에 따라 ‘아키야 뱅크’라는 플랫폼을 통해 저렴한 가격(심지어 1엔)으로 빈집을 공개·판매합니다.
📌 다만 가족 단위로 이주할 것, 지역 행사에 참여할 것 등의 조건이 붙고,
실제 비용은 리모델링+이전 비용까지 합하면 수천만 원이 들 수 있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1달러는 단지 매매가일 뿐, 실제로는 다양한 조건과 추가 비용이 따릅니다.
빈집은 대부분 수십 년 동안 방치된 노후 주택입니다.
구조 보강, 전기·수도 설비 교체, 단열 보완 등을 고려하면 수천만 원 이상의 보수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 목적의 구매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실거주 목적”, 또는 “지역 경제 기여(예: 카페 운영, 공방 개설 등)” 조건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비자, 체류 허가, 등기 이전 절차도 간단치 않습니다.
또한, 각 나라의 부동산 세금 체계와 규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예기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1달러 주택 프로젝트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전원생활, 해외 이주를 꿈꾸는 사람
- 리모델링·건축 관련 기술 또는 지식이 있는 사람
- 장기 체류나 해외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
- 외국의 작은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싶은 예술가, 작가 등
항목 | 내용 |
가격 | 1달러/1유로/1엔 (매매가 기준) |
국가 |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
조건 | 리모델링 의무, 실거주 또는 사업 운영 필요 |
추가 비용 | 리모델링비, 등록세, 세금 등 |
장점 | 저렴한 가격, 해외 거주 기회, 창업 기회 |
단점 | 복잡한 조건, 높은 추가 비용, 법적 절차 |
‘1달러 주택’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닙니다.
- 쇠퇴한 지역을 살리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여는 실험이자 정책입니다.
- 분명한 조건과 위험요소도 있지만, 충분히 준비하고 도전한다면 평생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혹시 해외 빈집에 실제로 관심 있으신가요?
지역별 사례, 리모델링 예산표, 한국인 구매 후기 등도 원하시면 이어서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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