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6월 3일, 제22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집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단순히 다음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 시스템 전체를 바꿀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갈림길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 키워드는 바로 ‘정치개혁’입니다. 특히, 대통령의 임기와 권한을 조정하는 ‘권력구조 개편’이 대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이 서로 다른 개헌 구상을 내놓으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왜 지금 정치개혁인가?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의 5년 단임제 구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 제도는 권력의 장기집권을 방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한계도 명확해졌습니다.
- 임기 초반 2~3년만 집중하고, 말에는 레임덕
-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뒤집히는 정책 일관성 부재
- 국회와의 갈등 반복, 협치 실종
- 정권 책임성 약화
이러한 문제들이 누적되며, ‘정치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점점 커졌습니다.
특히, 2025년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개헌’을 포함한 정치 구조의 전면 개편을 공약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이재명 vs 김문수, 개헌 구상 정면충돌
이번 대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결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과 김문수(국민의힘) 후보의 개헌 비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주장합니다.
즉, 미국처럼 최대 8년까지 재임 가능하게 하자는 구상입니다.
그는 이를 통해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 ✔️ 정책 연속성 확보
- ✔️ 국민의 평가로 연임 결정
- ✔️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대표성 강화
- ✔️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 ✔️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이 후보의 구상은 단순히 임기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권한을 일부 국회로 이양하며 권력 균형을 재설계하자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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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문수 후보는 정반대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 임기를 오히려 줄여서 3년 단임제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 구상의 핵심은 “권력이 오래 머물수록 썩는다”는 문제의식입니다.
- ❌ 장기 권력의 폐해 예방
- ✅ 짧은 임기로 국민 평가 주기 단축
- ✅ 국회의 권한 확대를 통한 견제 강화
이처럼 김 후보는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임기를 단축해 긴장감을 높이고,
더 자주 국민의 심판을 받게 하자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짧고 강한 임기’ vs ‘길고 책임지는 임기’라는 논쟁이 벌어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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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줄이고,
실질적 국정 운영은 총리가 담당하는 이원집정부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 제도를 바꿔 다당제 정치 기반을 마련하자는 입장입니다.
- 🔁 대통령은 외교·안보 중심, 총리는 국정 책임
- 🗳️ 중대선거구제 도입 (양당 체제 타파)
- 🧾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확대
이 후보의 개헌 구상은 유럽형 내각제에 가까우며,
“협치와 연합정치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국민 여론은?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치개혁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제 개편’에 긍정적 반응이 많습니다.
- 🔹 4년 중임제 도입 : 60% 이상 찬성
- 🔹 결선투표제 도입 : 65% 찬성
- 🔹 이원집정부제 도입 : 40%대 찬성
즉, 대통령제 개편은 초당적 공감대를 얻고 있으며, ‘개헌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입니다.
🚧 과연 실현 가능할까?
정치개혁, 특히 개헌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 3분의 2 찬성과 국민투표를 동시에 통과해야 합니다.
- 어느 한 정당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정치권 전체의 공감대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 실제로 과거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모두 개헌 논의를 꺼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정략적 계산이냐, 진정한 개혁 의지냐를 구분하는 유권자의 눈이 필요합니다.
✅ 한눈에 보는 정책비교표 "주요 후보 정치개혁 공약"
구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김문수 (국민의힘) | 이준석 (개혁신당) |
권력구조 | 대통령 중심제 유지 | 대통령 중심제 유지 | 이원집정부제(반내각제) |
임기제 | 4년 중임제 (최대 8년) | 3년 단임제 | 대통령-총리 권한 분산 |
결선투표제 | 도입 찬성 | 언급 없음 | 도입 찬성 |
국무총리 임명 | 국회 추천제 도입 | 대통령 임명 유지 | 국회 추천제 강화 |
감사원 소속 | 국회로 이관 주장 | 유지 or 논의 필요 | 국회 소속 주장 |
선거제도 | 소선거구제 유지(조정 여지) | 현행 유지 | 중대선거구제 전환 |
정당제도 | 정당 자율성 확대 | 보수정당 중심 유지 | 정당명부 비례 확대 |
핵심 메시지 | 책임 있는 정부, 정책 연속성 | 권력 집중 방지, 짧은 평가 | 협치 정치, 다당제 구조 |
✍️ 맺으며 "대선은 곧 ‘대한민국 리셋’의 선택지"
2025년 대선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시스템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입니다.
- ✅ 국민은 이제 한 명의 대통령보다 제도의 작동 방식에 관심을 가집니다.
- ✅ 정치개혁은 우리 삶을 바꾸는 직접적인 문제입니다.
- ✅ 개헌은 정치권만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와 참여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각 후보가 말하는 ‘개혁’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정치개혁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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